[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강 여의도 공원.

휴일을 맞아 아이 손을 잡고 나온 가족, 친구와 함께 봄기운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상춘객들은 가벼운 옷을 입고 분홍 꽃의 향연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 탓에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홍지희 |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오늘 주말이라 가족들과 나들이 나왔는데요. 날씨도 너무 좋고 경치도 좋고 벚꽃도 많이 피지 않았지만 그래도 사람들도 보고 너무 재밌는데요.”

(인터뷰: 이혜원 |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아직 벚꽃이 만발하지는 않았는데 날씨가 너무 좋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하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너무 좋아요.”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꽃향기에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기에 그 향기를 담아냅니다.
섭섭한 마음을 달래며 봄 향기가 충만한 서울의 주말은 활기찬 기운으로 출렁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 [주말스케치] 여의도 '벚꽃축제' 봄 향기 가득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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