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13일 오전 북한이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비용이 8억 5000만 달러에 이르고, 북한의 식량부족분 6년 치에 해당하는 거액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북한 정권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인터뷰:강병재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아무래도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국가 경제 자체도 힘든 입장인데 오히려 극단으로 밀어붙이는 정책이 지금 얼마나 더 유효할까 싶은 생각이 들고…”

(인터뷰:이신종 | 부산시 북구 구포3동)
“국민들은 먹고 살기 힘들고 쌀이 없어 난리고 저런데다가 모든 비용을 쏟아 부으면서 굳이 그렇게 해야 겠냐는거죠. 아주 부정적이고 세계 언론에서도 아주 나쁘게 보겠죠.”

북한이 로켓 발사를 금지한 유엔 결의를 어기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함으로써 북·미 합의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던 24만t의 식량 공급도 중단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움직임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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