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김새롬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에 발사한 장거리 로켓이 발사 후 1~2분 정도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했다고 국방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방부 신원식 정책기획관(소장)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 실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정책기획관)
“북한은 오늘 7시 39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장거리 미사일 1발을 발사하였고, 1~2분 정도 비행하다 공중에서 폭발되어 미사일 시험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평가합니다.”

신 소장은 “북한의 미사일이 백령도 상공 151km 위치에서 낙하하기 시작해 20여 개의 조각으로 분리됐다”며 “우리측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신원식 | 국방부 정책기획관)
“미사일은 백령도 상공 최고 고도 151km 위치에서 낙하하기 시작하였고, 최종적으로 20여 개 조각으로 분리되어 평택에서 군산서방 100~150km 해상에 광범위하게 떨어졌으며 현재까지 우리의 피해는 없습니다.”

정부는 이번 발사를 명백한 도발이자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향후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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