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기자] 새누리당이 19대 총선에서 국회 의석 300석 중 과반을 차지하며 원내 1당을 유지했습니다.

개표 마감 결과,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25석을 포함한 총 152석을 차지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127석, 통합진보당은 13석, 자유선진당은 5석, 기타 무소속은 3석을 획득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으로 기운 민심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효과'가 힘을 발휘해 선전했습니다.

(녹취: 이혜훈 |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
“국민들께서 주시는 이 총선의 결과를 저희 새누리당은 감사한 마음으로, 또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민주통합당은 ‘정권심판론’을 바탕으로 과반수 의석을 포함한 여소야대 상황을 노렸지만 끝내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의 바로미터인 수도권 지역에서 약진해 대선 때 유리한 지형을 선점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박선숙 | 민주통합당 선거대책본부장)
“그러나 저는 오늘의 결과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위원장의 새누리당이 지난 4년간 만든 재벌특권 경제와 반칙과 비리의 정치에 대해 국민이 용인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함으로 대권 주자의 위상을 공고히 했지만, 약세를 보인 수도권 지역이 숙제로 남았습니다.

(영상취재: 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 편집: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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