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초대 국회의원 이해찬 전 총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충청=김지현 기자] 이해찬(59) 전 총리가 19대 총선에서 신설된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구에 출마해 11일 밤 당선이 확정됐다.

세종시 초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해찬 씨는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면 저는 민주통합당의 ‘최다선 의원’이 된다”면서 “그만큼 정권교체를 위해 할 일이 많을 것이다. 이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정권교체를 이뤄 민주, 평화, 복지의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당선자는 부인 김정옥 여사와 지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기념촬영과 떡 커팅을 했다.

이 당선자는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세종시민의 염원이 확인됐다”면서 “세종시민들이 저를 뽑아준 것은 세종시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어 달라는 간곡한 호소라고 생각한다. 갑자기 출마를 결정하고 내려왔는데, 환영해 주시고 당선까지 시켜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의 뜻을 잘 헤아려 세종시 완성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당선자는 지난달 19일 세종시 출마를 공식 선언한 뒤 선거운동에 뛰어들어 22일 만에 금배지를 다는 영예를 안은 셈이다.

이 당선자는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명품 세종시를 완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조치원을 비롯한 세종시 전역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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