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고딘의 마술과도 같은 피아노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내한 리사이틀이 펼쳐진다. (사진제공: 메노뮤직)

“마술 같은 피아노 선율에 취하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적인 피아노의 거장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를 사사한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고딘이 내한 피아노 리사이틀을 펼친다.

메노뮤직(대표 송미선)이 러시아 피아니스트 시리즈 일환으로, 이미 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드미트리 고딘을 초청해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한국 관객에게도 선보일 기회를 마련했다.

고딘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바토리(Moscow Tchaikovsky Conservatory)에서 공부, 피아노 거장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를 사사했다.

스승의 예술혼을 그대로 물려받은 드미트리 고딘은 2007년 차이코프스키 콩쿨 파트너 ‘모스크바 필하모닉 소사이어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독점계약하고, 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베로니카 듀다로바(Veronica Dudarova),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교수 블라디미르 폰킨(Vladimir Ponkin), 모스크바 필하모닉 지휘자 유리 시모노프(Yury Simonov) 등 유명 지휘자들과 함께 공연한 바 있다.

또 19세기 러시아 음악 양식 수립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작곡가이자 세계적인 지휘자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Yevgeny Svetlanov)를 기념하는 ‘오르페우스 라디오 스테이션 페스티벌(Orpheus radio station's Festival)’에 참여하는 등 많은 국제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넓혀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초절기교 작곡가인 메트너의 ‘메트너 피아노 소나타 op.38 no.1’를 비롯해 ‘라흐마니노프 변주곡 d minor, op.42’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op.30 no.4’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VIP 15만 원, R석 10만 원, S석 7만 원, A석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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