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4.11 총선 전날인 오늘(10일) 여야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곳곳에서 유세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오전 대국민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 신촌로터리 등 수도권 주요 격전지를 돌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신촌로터리에 마련된 합동 유세장을 찾은 박 위원장은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당을 향한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저와 새누리당,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희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이 손 잡아주셨던 국민의 그 아픈 마음, 결코 잊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유세 내내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우리 모두가 행복한 그리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투표율이 총선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건대 입구 등 서울 주요 접전지를 누비며 “투표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민주통합당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투표해주십시오. 국민 여러분이 이겨야 합니다. 잘못된 정권, 잘못된 새누리당은 이번 4.11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여야는 사활을 건 13일간의 선거전을 마무리하고 내일 최종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영상취재: 황금중 기자·이효영 기자 /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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