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효영 기자·이인호 기자] 지난 40여 년간 무장공비와 간첩의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된 한강 철책선 일부 구간이 오늘(9일)부터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철거되는 구간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서울시계에서 일산대교 남단까지 총 9.7km 구간과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일산대교 북단 12.9km 구간으로 총 22.6km가 철거됩니다.

그중 김포시 구간 1.3km의 승인된 철책선을 오늘부터 군이 먼저 철거합니다.

군은 철책이 철거되는 구간에 경계 보초 시설과 CCTV등 최첨단 감시시설을 설치해 안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포시는 앞으로 철책이 제거되는 구간에 2015년까지 257억 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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