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원전폭발로 인한 일본의 피해를 예언한 것으로 알려진 탄허스님의 어록을 엮은 책이 출간됐다. 불교 유교 도교를 통달한 선지식인인 탄허(呑虛)스님의 ‘탄신 100주기’를 맞아 ‘탄허록’이 제작됐다.

이 책은 탄허스님이 언론과 인터뷰를 한 내용과 직접 기고한 자료를 모아 엮은 것이다.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미래와 국세 정세에 대해 예측한 내용이 담겨있다.

‘탄허록’에서 탄허스님은 주역의 원리를 적용해 50여 년 전 일본 열도의 침몰을 예측했다. 탄허스님은 “일본 열도의 3분의 2가량이 바닷속에 침몰한다.

일본은 과거에 지은 업보로 가장 불행한 나라가 되며, 피해 후에는 자주력이 없으므로 한국의 영향권 안에 들어온다”라고 예언했다.

또한 일본의 원전폭발로 인한 인류의 피해에 대해서도 “인류를 파멸시킬 세계 전쟁은 일어나지 않고 지진에 의한 자동적 핵폭발이 있게 되는데, 이때는 핵보유국들이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탄허스님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세계 구원의 방안이 이미 한국 땅에서 준비되고 있다”며 밝게 내다봤다.

스님은 “오래지 않아 우리나라에 위대한 인물이 나와서 조국을 통일하고 평화적인 국가를 건설할 것이며 모든 국내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의 국위를 선양할 것이다”라며 한국에서 위대한 인물이 나와 세계 평화를 이룩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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