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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4.11 총선 D-4를 맞은 7일 주말 오후 대전 으능정이 거리에 모인 자유선진당 후보들이 승리를 다짐하며 대전시민들에게 “3번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 합동유세장에는 이회창 전 대표가 단에 올라 강력한 표현의 지지 연설로 힘을 실어줬다.

이 자리에는 이인제 중앙선대위공동위원장과 변웅전 공동선대위원장, 이재선(서구 을), 권선택(중구), 송석찬(유성구), 송종환(서구 갑), 임영호(동구), 이현(대덕구) 후보 외 100여 명의 선거운동원들과 2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했다.

이날 이회창 전 대표는 새누리당의 ‘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번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은 당당한 보수로서 의석을 많이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구제역으로 돼지, 소 350만 마리를 땅에 파묻을 때 농민의 심정도 방관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무엇을 했는가”라면서 “그 때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바라보고만 있었다”고 외쳤다.

특히 이회창 전 대표는 민주통합당의 이상민 후보에 대해 “정치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이유로 탈당하는 것은 비난할 수 없지만 당을 떠나면서까지 그 당을 비난하고 욕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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