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선이 딸 이미소와 관련된 과거사를 고백해 화제다. (사진출처: KBS2 '여유만만)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딸이자 영화배우로 활약 중인 이미소가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김부선은 6일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딸 이미소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부선이 이미소와 관계가 소원해진 이유로 지난 2월 SBS ‘강심장’에 출연한 이후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강심장’ 녹화 후 함께 집에 돌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딸이 차를 세우라고 했다. 과거 초등학교, 중학교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에 있는 말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이미소는 당시 “엄마가 여러 가지 사건을 일으킬 때마다 내가 얼마나 심한 왕따를 당했는지 아느냐”고 말해 김부선을 놀라게 했다고 했다.

김부선은 딸이 자신 때문에 왕따를 당한 사실에 안타깝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고 밝혔다.

한편 김부선은 방송에서 이미소의 친부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부선은 “선천성 심장병이 있어 의사가 애를 낳다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 사람을 사랑했고 딸을 낳아달라고 해서 낳았더니 그 남자 영화처럼 홀연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미소의 친부는 17년 뒤 찾아와 위자료 10억 원을 주겠노라 약속했지만 부도가 난 상태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김부선은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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