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기자] 총선을 닷새 앞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오늘 선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다수당이 되면 민생대란이 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또다시 부자감세, 또다시 국민사찰, 또다시 민생대란.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이제 완전히 무너져 절망이 올 것입니다.”

한 대표는 이어 민간인 불법 사찰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진실을 밝히고 자신도 출석한다며 박 위원장도 출석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좋습니다. 저도 청문회에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박근혜 위원장도 이제 더 이상 숨지 말고 청문회에서 진실을 밝혀냅시다.”

새누리당은 4.11 총선에 출마한 김용민 후보의 개신교 막말 파문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입장을 밝히라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녹취: 이혜훈 |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
“한국 교회는 척결대상이다. 누가 정권을 잡아도 무너질 개신교다. 한국교회는 일종의 범죄 집단이고 척결대상이라고 말하신 이 분에 대해서 민주통합당의 입장이 무엇인지를 밝혀주시기를 촉구합니다.”

당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전략공천에 김 후보를 영입한 것은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영상취재: 황금중 기자·이인호 기자 / 편집: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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