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 (연합뉴스)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운동 막대한 지장”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이 5일 이상돈 비대위원의 무단퇴장 논란과 관련해 tvN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제소했다.

새누리당 홍보국 미디어팀은 “5일 방송된 <백지연의 끝장토론>과 관련해 (tvN)이 사전에 3시간 출연으로 당과 사전협의해 놓고 마치 이상돈 비대위원이 무단퇴장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제소 이유를 밝혔다.

미디어팀에 따르면 tvN이 8시간 방송분량의 <끝장토론>에 출연 요청을 해오자 새누리당은 tvN 측에 방송시간 단축을 요청했고,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3시간만 출연하면 된다는 tvN 강유정 작가의 답변에 이상돈 위원의 출연을 결정했고, 토론 참석 전 건강상 이유로 장시간 토론이 불가능하다고 제작진에 재차 확인했다.

4시간 토론 후 이 위원이 이석하자 tvN 공식 트위터는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께서 아침 스케쥴이 계신 관계로 8시간 생방송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시고 스튜디오를 떠나시게 되었다”고 밝혔고, 이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비롯한 언론 보도를 통해 ‘이상돈 위원 돌발 퇴장’이 기정사실화 됐다는 게 새누리당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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