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이상돈 비상대책위원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이 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끝장토론’에서 중도퇴장했다.

이날 밤 11시 ‘잘 뽑아야 잘 산다’란 주제로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는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치 전문가들이 모여 4.11총선 전망과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원의 모습, 정책 선거를 위한 유권자들의 자세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프로그램에는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과 민주통합당 김진애 비례대표, 자유선진당 문정림 비례대표,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 등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당초 8시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토론이 4시간 30여 분 지난 새벽 3시30분경, 이상돈 비대위원이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토론 중 퇴장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생방송으로 진행되던 끝장토론은 잠시 중단됐고 예정에 없던 광고가 송출됐다.

하지만 광고 이후에도 이상돈 위원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야당 패널들은 “새누리당이 없는 상태에서 토론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퇴장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뒤 끝장토론 측은 트위터에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께서 아침 스케줄이 계신 관계로 8시간 생방송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시고 스튜디오를 떠나시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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