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광동제약)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은 일본 제리아신약공업주식회사와 식물성변비약인 ‘위드원엘’에 대한 국내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2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식물성 변비약은 위드원시리즈는 659억 원 규모의 일본 식물성 변비약 시장에서 464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연간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해 판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군이다.

이 제품의 개발사인 일본 제리아신약은 연 매출액 495억 엔(한화 6633억 원) 규모의 제약사로 의료용 의약품 및 OTC 의약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광동제약측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출시되는 위드원엘은 일본 내 판매중인 위드원시리즈 중 식이섬유인 차전자피와 생약성분 센노사이드, 유포자성유산균 등의 성분을 배합해 출시한 대표품목”이라며 “1포당 함량이 1.6g으로 국내 판매되고 있는 생약성분 변비약과 비교해 복용량을 대폭 줄임으로써 생약성분 변비약의 복용 상 불편함을 개선한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전자씨보다 수분 팽창력이 2~4배 정도 뛰어난 식이섬유 차전자씨피가 함유돼 있으며, 장까지 살아남는 유포자성 유산균이 새롭게 배합돼 정장활동을 촉진하고 위장 자극이 적어 복통을 최소화하며 습관성을 막을 수 있는 점 등이 기존 변비약 대비 차별점이라는 설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변비 환자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7년간 약 1.5배 증가했으며, 특히 부적절한 식사와 부족한 운동 등의 원인으로 10대 여성층의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본 내에서도 15~19세 때에 처음으로 변비약을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 됐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위드원엘은 국내 출시된 생약변비약 대비 기능과 성분에 차별성이 있고 일본에서 이미 높은 판매고를 통해 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라며 “기존 의약품들의 약국 내 POP 등과 다른 인스토어 프로모션(Instore Promotion) 기법을 제리아사로부터 도입, 소비자 주목도를 최대화함으로써 국내 생약시장 변비약 시장점유율 1위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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