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우리은행)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우리은행이 ‘위안화 회전식 정기예금’을 출시하고 금리회전 주기 단위의 복리이자와 중장기 예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최근 위안화의 국제화를 도모하며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현재 미국 달러 위주로 이뤄지는 중국 관련 무역결제의 상당 부분이 중국 위안화 결제로 전환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가입대상자는 기업 또는 개인사업자로 약정기간은 12개월이고 가입 시 정한 회전주기별 해당 기간의 외화정기예금 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측은 “SHIBOR금리(SHanghai Interbank Offered Rate)로 운용하기 때문에 HIBOR 금리(Hongkong InterBank Offered Rate)로 운용하는 타행 대비 금리가 최대 약 2% 높다”고 설명했다.

또 6개월 이상 예치할 경우 연 0.1%p 우대금리가 제공되고, 지난 2월 출시된 우리은행의‘위안화(CNY) FR Forfaiting’ 상품으로 결제된 자금을 중장기 예치하면 연 0.15%p 우대금리도 추가로 제공된다. 단 기존의 위안화 정기 예금과 동일하게 대중국 무역자금에 한해 입금이 가능하며 무역자금이 아닌 원화를 환전한 위안화 입금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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