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대 30% 할인 및 동반인 할인 혜택 부여

[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문화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료와 음반‧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문화바우처 카드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올해 문화바우처 카드발급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으로 가구당 연간 5만 원과 해당 가구 청소년(만10~19세) 인원수에 따라 가구당 최대(7매) 한도액 35만 원까지 2만 9580매를 발급한다.

또한 지난해 발급한 문화바우처 카드 이용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별도의 재발급 절차 없이 간단하게 ARS, 문화바우처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재인증을 신청하면 된다. 재충전한 카드는 2시간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신규 도입된 후기명식 카드 발급제를 추진한다. 따라서 수혜자가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문화바우처 카드발급을 신청하면 현장에서 바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당초 15일 이상 소요되던 카드발급 및 배송기간도 발급 2시간 이후 카드사용이 가능하도록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방식의 문화바우처 신규 카드발급 개시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기존 방식처럼 문화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규 발급이 가능하다.

이석호 광주시 문화수도예술과 사무관은 “이번 문화바우처 카드발급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의 문화에 대한 목마름을 다 해소할 수는 없지만 일상의 시름을 잠시나마 잊었으면 한다”며 “문화수도 광주에 걸맞게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청 문화수도예술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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