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서울 용산구 진영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고 자립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울 용산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진영 후보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양극화이고, 사회빈곤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극화 해결의 관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해왔고, 새누리당 역시 생애맞춤형 복지를
제시하는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적극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저와 당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
해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진영 후보의 본지와의 일문일답이다.
-총선 승리 전략은 무엇인가
“지난 8년간 용산구민들과 함께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을 원하며, 어떻게 추진되기를
바라는지 다른 어떤 후보자들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 등과 같이 지역구 차원
넘는 현안 과제가 많은 용산은 정부와 여당, 자치단체의 힘을 결집해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용산에
대한 저의 진심이 용산구민들에게 잘 전달된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본다.“

-공천 결과로 인한 당내 세력 갈등이 불거진 데 대해 어떻게 보나.
“공천과정은 그리 많지 않은 시간에서 200개 넘는 지역구의 수천 명에 대한 후보자들을 조사하고 검
증해야 하는 매우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그래서 충분한 조사와 검증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것이 누구 한 사람의 책임이라기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그런 부
분을 소홀히 한 것 같은데, 당에서 적절히 처리했다고 본다.”

-현재 내세우고 있는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용산구는 남한과 한강이 함께 있고 서울 중앙에 위치해 있는 자연적 환경이 매우 좋은 도시다. 하지
만 이러한 자연환경의 보전과 지역개발이라는 과제가 서로 조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그리고 경부선
철도는 용산을 동서로 나누고 있고, 용산의 중심부에는 미군 부대가 자리를 잡고 있어 주민들의 피해
가 커왔다. 앞으로 주민의 의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발이 필요한 곳은 조속히 개발하고 개발 반대
의사가 큰 지역은 보존해 지역발전의 조화를 실현하겠다. 이와 동시에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용산
공원을 조성하는 과제를 중심 공약으로 해 자연환경이 아름다운 도시, 외국인이 서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지역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하고 조용한 의정활동 지난 8년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초재선 때 약간 힘이 약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다가 어렵다고
생각될 때면 3선이 돼서 한 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남겨둔 일이 참 많다. 드디어 3선에 도전하
는 때가 됐고 그동안 미뤄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 원내 진출하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도시개발·복지·교육·교통·환경 등 분야에서 지금까지 꾸준히 추진해온 용산구의 과제들을 잘 해결하
는 것이 의정활동의 목표다. 그리고 지역구들의 서민주거안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전개하며, 정치개혁의 추진을 통한 국민신뢰의 회복을
위해 중진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가.
“다른 어떤 후보자보다 용산을 더 잘 알고 더 많이 소통해왔다. 복잡한 지역현안이 산적한 용산에는
경험 많고 일 잘하며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용산구민에 대한 진심을 잘 전달
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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