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한국의 포스코와 STX, 일본의 마루베니 종합상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 세계 최대급의 호주 철광 공동개발 지분 30%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스코와 마루베니 등은 호주 서부에 있는 로이 힐 벤처기업의 지분 총 30%를 35억3천만 호주달러(36억7천만 미국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4년부터 연간 5천500만t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공동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우선 한국의 포스코와 STX, 일본의 마루베니가 공동으로 로이 힐 지분 25%를 32억 호주달러에 인수하고, 이와 별도로 포스코와 STX가 3억3천200만 호주달러 어치의 전환사채를 인수해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로이힐 철광은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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