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김새롬 기자]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늘(29일)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서울·경기에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서울·경기 16곳을 누비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먼저 서울 대림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아 종로 홍사덕 후보와 중구 정진석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19대 국회가 열리면 민생문제 해결에 여야가 24시간을 일을 해도 시간이 모자를 지경입니다. (그런데) 민생문제 보다는 FTA를 폐지하자고 싸우고 한미동맹을 해체하자고 싸우고…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강남을, 동대문을 등 수도권 접전지 6곳을 돌며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정동영 후보가 출마한 강남을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상인들을 만나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앞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심판론’에 불을 붙였습니다.

(녹취: 한명숙 | 민주통합당 대표)
“이번 선거는 바꾸는 선거입니다. 새 시대를 여는 미래의 세대로 바꾸는 선거입니다. 민생을 짓밟은 세력으로부터 민생을 되살리는 세력으로의 바꾸는 선거입니다.”

(녹취: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
“(다음 정부는) 다시는 실패하지 않을 정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저희 모두가 함께 약속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으로 여야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황금중 기자, 이효영 기자 / 편집: 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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