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중앙연구소ⓒ일동제약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유산균 원료인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IDCC3302’ 개발에 성공, 유산균 원료로는 국내 최초로 품목별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품 신고제도) 등록을 마쳤다.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는 식약청 고시 제2011-7호를 통해 새로 신설됐으며, 유산균 원료 제품 중 현재까지 유일한 DMF 품목으로서 일동제약이 국내 최초로 품목별 DMF 등록을 마친 것.

IDCC3302는 일동제약이 특허 출원한 다중코팅기법을 최초로 적용해 산업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유산균 원료 의약품의 약점으로 제기됐던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또한 고농도 배양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IDCC3302는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 인정받는 안전한 유산균으로 로타바이러스 설사 개선 등의 정장작용, 유아의 식이성 알레르기 증상 경감 등의 면역증강작용, 비타민 합성을 통한 영양학적 가치 증진,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기능, 피부 미용효과 등에 효능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유산균제 개발 기술을 선도해 온 결과, 유산균 원료인 IDCC3302의 품목별 DMF 등록을 식약청 시행일정보다 10개월가량 단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향후 일동제약은 유산균제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IDCC3302를 활용해 의약품뿐 아니라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원료의 해외 수출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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