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한화그룹 고졸공채 및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모집에 1만 4천여 명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8천여 명의 고2 학생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5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고졸공채는 1만 4006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로 진행됐다. 채용전제형 인턴에도 채용인원 700명에 8천여 명이 지원해 1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공채를 진행하는 한화 인사팀 문석 상무는 “지원자가 많아 고졸 취업전선도 쉽지 않다는 사회적 현상을 느꼈다”면서 “한화그룹의 총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은 연초 김승연 회장이 밝혔던 ‘차별 없는 능력 중심의 그룹문화’ 조성의지의 실천”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는 4월 10일까지 고졸공채의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15일까지 서울 및 전국 주요 시도에서 한화인적성검사(HAT)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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