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편의점 종업원들에게 “점장 심부름으로 왔다”고 속여 현금을 받아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편의점 종업원을 상대로 현금을 뺏어 달아난 안모(25) 씨를 절도 혐의로 28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해 10월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에게 “점장이 돈을 가지고 오라고 했다”며 12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 같은 수법으로 안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편의점 30여 곳에서 모두 124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씨는 방송에서 유사한 범죄를 보고 따라했다가 손쉽게 성공한 이후 계속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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