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볼까 몰래 보지만, 너무 인상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최근에는 기독교 인터넷 방송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며 기독교 모바일 방송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이 성경 위주로 구성된 신천지 ‘진리의 전당’이 큰 인기를 얻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신천지 진리의 전당 감동후기에 올라온 시청자들의 평가를 살펴봤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 방송을 보신 분의 실제 편지입니다. ‘이단’이라는 비방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편지를 주신 성도님을 위해 사랑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니 우리 신천지도 ‘사랑’이니까요”라며 편지 내용을 게재했다.

편지를 보낸 A씨는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성도’라고 소개하고 우연히 신천지 인터넷 방송 ‘진리의 전당’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평소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선교활동을 한 적도 있다고 고백한 A씨는 “마음 한 구석이 늘 채워지지 않았다”며 성경 말씀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방송을 보면서 고민이 생겼다. 주변에서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는 “제 주변에서는 신천지가 ‘이단’이라고 가까이 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도 저는 너무도 고민하며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 일을 제 가족이나 친구들이 알면 저는 큰일납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직접 검증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A씨는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신앙은 제가 직접 알아보고 검증해야 될 부분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신천지 인터넷 방송을 보며 가장 두렵고 떨렸던 부분은 ‘하늘에서 온 천국 편지 배달부’라고 하신,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하는 분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것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A씨의 마음이 방송을 들으면서 두려움에서 용기로 바뀌었다.

A씨는 편지 말미에 신천지 측 사람을 만나면 궁금한 모든 것에 대해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시청자인 김정이(가명) 씨는 ‘신천지 인터넷 방송 진리의 전당’이라고 쓰인 명함을 볼 때마다 기분이 나빴다고 고백했다.

그는 “신천지가 정말 끈질겨”라고 생각하며 명함을 버려뒀다가 아는 권사님이 보는 것을 보고 보게 됐다고 한다. 방송을 본 후 김 씨는 “불과 며칠 전까지도 신천지의 ‘신’자만 들어도, 신천지 사람들과 만나면 그날은 ‘재수 없는 날’로 기억될 만큼 신천지를 싫어했다”며 “(방송 때문에) 이것 하나는 인정한다. 신천지는 오해 받고 있음이 분명하다는 것과 그들이 하는 말씀에는 거짓이 없다는 것. 만약 거짓이 있다면 우리가 들고 다니는 성경이 거짓이라는 것을. 아니면 우리 목사님이 갖고 계신 성경책이 거짓인 거겠지”라고 평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