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선명 총재 내외가 대회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통일교)


구기종목·육상·무도대회 등 22개 종목 펼쳐

[천지일보=이길상 기자] 지난 23일 ‘2012 WCSF 가인·아벨 원구피스컵 천주연합대회’ 개막식이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문선명 총재가 창설해 ‘종교와 인종과 나라가 하나 되는 평화세계’ 실현의 한 방법으로 진행되는 평화를 사랑하는 전인류의 대제전이다.

개식선언과 천일국가 제창, 보고기도 후 전세계 600여 명의 선수단을 대표하는 기수와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한국‧일본 대륙은 하늘색 유니폼을 입었고, 아시아‧중동‧오세아니아 대륙은 연두색 유니폼을, 북미‧유럽‧남미 대륙은 주황색을, 동북‧아프리카 대륙은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손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종이비둘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후 문형진 세계회장의 대회사, 문국진 통일그룹 이사장의 축사, 선수대표 선서가 있었고, 이어 문선명 총재의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선언이 선포됐다.

문형진 세계회장은 대회사에서 “원구란, 피조세계의 동서남북 모든 방향에서 주체와 대상이 서로 잘 주고 잘 받으며 각도를 달리해 도는 구형운동을 의미한다”라며 “이것은 인류가 창조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근본 원칙과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의미에서 인류화합을 위한 최고의 도구인 스포츠, 그 가운데서도 둥근 공을 중심으로 한 원구피스컵 천주대회는 평화이상세계를 향한 화합과 통일의 장이 될 것”이라고 원구피스컵의 의의에 대해 말했다.

▲ 유럽 선수들이 축구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통일교)

‘2012 WCSF 가인·아벨 원구피스컵 천주연합대회’는 화합통일게임을 필두로 축구 피구 배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등 구기종목과 100m, 400m 육상 그리고 무도대회까지 총 22개 종목이 펼쳐졌다.

종합우승은 유럽, 2위는 아시아, 3위는 북미, 4위는 한국, 5위는 일본, 6위 남미, 7위 동북아시아, 8위는 아프리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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