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홀 무대에서 낭만작가 신윤복의 ‘상춘야흥’이 시나위 합주로 연주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기념해 바람의 화원들이 우리의 멋과 흥을 들려주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26~27일 양일간 밀레니엄홀 무대에서 한국 전통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유의 음악과 공연을 재현했다.

이번 공연은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58개국 주요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인천공항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근대 한국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안중식, 조선을 대표하는 낭만작가 신윤복, 한국문화를 국외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김준근, 조선의 천재화가 김홍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여러 작품 속에 나타난 생활모습을 승무, 검무, 판소리, 시나위 등의 전통공연으로 새롭게 표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