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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식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세종시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고진천 예비후보가 24일 “세종시 발전을 위해 정부여당과 거대야당의 당리당략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세종시 출범에 맞춰 세종시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신행정수도후속건설특별법’을 폐기하는 것이고, 이 같은 악법을 통과시킨 18대 국회의 만행을 응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고 후보는 “정당의 당리당략으로 제정한 세종시 차별악법, 세종시민 말살악법, 세종시를 희생해 세종시 주변 자치단체만 살찌울 ‘신행정수도후속건설특별법’을 반드시 폐기하겠다”면서 “이 특별법은 심대평 후보의 자유선진당에서 발의하고, 정부여당과 거대야당인 민주당이 야합해서 통과시켰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선 이전이 결정된 정부 부처의 산하기관이나 국책기관을 유치하고, 세종시의 최첨단 교육시설과 학교폭력 없는 교육환경을 세종시 전역에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 지역 어느 한 곳도 상권공동화 현상이 없도록 시의회 의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례를 제정하겠다”며 “신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성숙한 사회문화 풍토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을 겸한 개소식에는 진태화 교육감 후보와 임헌화 교육감 후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대표와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최미숙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전했다.

한편 세종시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과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도 같은 날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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