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유성에서 열린 온천대축제에서 온천 족욕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유성구청 제공)

세계 온천박람회‧온천 건강 체험관 운영
‘왕의 남자’ 출연진, 남사당 줄타기 공연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전국 규모의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오는 5월 9~13일, 5일간 ‘Well-Being Life 온천&과학’이란 주제로 대전시 유성구 온천문화로 유성전통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대전 유성구(허태정 구청장)가 19일 이벤트 전문업체 (주)비아플랜과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을 축제 대행사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허태정 구청장은 “올해 유성에서 치러질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행정안전부가 온천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전국 단위 축제”라면서 “전국 축제에 맞게 지난해 핫페스티벌보다 규모를 더욱 확대해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축제는 5월 9일 유성전통시장 공연장에서 시작해 주 무대인 온천문화로 일원에서는 10일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8개 분야 약 70여 종목으로 온천과 과학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부터 끼와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축제 첫날 포문을 열 유성 전통시장 공연장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 출연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사당 줄타기 공연을 선보이고 유성 만병통치 예술단 공연, 100원 경매 쇼 등이 전통 5일장과 함께 열린다.

특히 5월 10일 있을 개막식은 공식행사를 짧게 진행하고 방송인 김제동, 가수 YB가 함께하는 개막 공연이 진행되며 공연 후엔 (주)한화의 참여로 ‘93 대전세계엑스포 이후 가장 긴 25분간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개막식 식전 행사로 10일 시행되는 온천 건강 퍼레이드는 ‘온천, 국방, 관광, 과학, 젊음’의 주제로 의장대 퍼레이드, 어가 행렬과 착정놀이, 9개 동 행렬, 해외 전통 민속춤 행렬이 열려 다양한 문화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스파텔 메인 무대와 프린지 무대인 두드림 공연장에서는 ▲온천 HOT 뷰티헤어쇼 ▲스타발굴 공개 오디션 ▲블링블링 버블쇼 ▲인디언 전통라이브 공연 ▲메탈베이 블레이드 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세계 온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온천박람회, 체질 분석을 통해 건강관리를 돕는 유성 온천 건강 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쿨써머 아이스 터널이 추가된 온천수 플레이존이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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