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총선후보자 홈피 무료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4.11 총선후보자의 홈페이지에 대해 무료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관위에 ‘디도스 공격’이 자행된 데 이어 최근 주요 정당과 정치인 홈페이지에 대한 해킹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따라서 선관위에서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총선후보자의 홈페이지에 대해 무료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홈페이지 무료 보안서비스를 받으려면 관할 선관위에 후보자로 등록한 다음 인터넷진흥원 상담 절차를 거쳐 전자우편으로 보안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만일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등 사이버 침해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홈페이지 정상화와 피해복구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김능환 중앙선관위원장은 총선 후보등록 개시 하루 전날인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김 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선거법 위반행위가 급증하는 가운데 우려를 표명하며 돈 선거와 비방‧흑색선전 행위 등에 대한 엄중조치 방침을 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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