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이 20일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발표에 대해 “국민감동과는 완전 무관한 사천”이라고 일갈했다.

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도덕성·인사검증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부실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이같이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비례대표 6번 주영순 목포상공회의 회장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에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당적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도됐다. 비례대표 15번을 받은 이봉화 보건복지부 차관은 쌀 직불금 부당수령 의혹으로 차관에서 물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박 위원장에 의한, 박 위원장을 위한, 박 위원장이 한 사천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다”며 “쇄신은 고사하고 국민감정에 반하는 이런 사천이 국민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자체가 쇄신이 요원함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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