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가 서울 관악을 야권단일화 재경선을 권고했다.

백승헌 위원장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관리위가 정하는 방식에 따라 내일과 모레 사이에 재경선을 실시할 것을 양 후보에게 권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보좌관이 야권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되던 17~18일 ARS 여론조사 때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응답하라’고 보낸 문자메시지가 문제가 됐다.

이에 이 대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서 경선에 참여한 김희철 의원이 이 때문에 경선결과에 영향이 있었다고 판단한다면 재경선하겠다”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오후 5시 열린 회의에서 민주당은 경선관리위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고, 이에 이정희 대표와 통합진보당은 깊이 사과하고 관계자의 문책을 약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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