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인호 수습기자] 새누리당은 당초 예상과 달리 박근혜 위원장을 비례대표 11번에 배정했습니다.

(녹취: 정홍원 | 새누리당 공천위원장)
“박근혜 대표에 대해서는 비대위에서 1번 추천을 논의한 바 있고 저희 공천위에서도 비대위의 의견을 존중하자는 의견이 대체적인 의견이었지만 11번으로 배치하였습니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오늘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정홍원 | 새누리당 공천위원장)
“도덕성 검증과 직업 대표성, 국민과의 소통능력 등을 고려하여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비례 1번에는 민병주 대한여성과학기술인 회장을, 2번에는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이 배정됐습니다.

(녹취: 정홍원 | 새누리당 공천위원장)
“비례대표 1번으로 확정된 민병주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 회장은 여성이 전무한 전문분야에 뛰어들어 편견과 역경을 극복하고 후배 여성 과학인의 귀감이 된 점을 높이 샀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박 위원장은 당선 안정권인 11번을 받았습니다.

당의 기여할 인물을 우선순위에 넣어달라는 박 위원장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끝 번호에 배치할 경우 국민을 협박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비례 3번은 윤명희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이, 4번에는 조명철 통일부 통일교육원장을 배치하는 등 총 46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인호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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