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을 지역 야권연대 경선에서 탈락한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합 경선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탈당과 4.11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관악을 지역 야권연대 경선에서 탈락한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이번 경선은 밀실에서 진행된 공정하지 못한 부정선거”라면서 “야합 경선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며 탈당과 4.11 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통합당은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통합진보당과 함께 원칙을 무시한 밀실, 조작, 야합경선을 자행했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당한 경선 후보자의 요구와 의혹제기를 거부한 것은 이번 경선이 부정경선이었다는 것을 당 스스로 자인한 것”이라며 “밀실에서 이뤄진 조작, 야합경선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경선과정에서 전날 오후 10시에 여론조사가 마무리 됐음에도 시간을 넘겨 다음날 결과가 발표됐다”며 “여론조사 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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