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종철)은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한국뉴욕주립대(총장 김춘호)의 개교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교육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거행된 개교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류수용 인천시의회의장 등 지역인사, 낸시 짐퍼 뉴욕주립대 총괄 총장과 미국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 등 외국대학 관계자 및 국내외 귀빈 총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국내 유일한 외국대학 공동캠퍼스로서 2008년 7월 기본 조성방안 수립, 2009년 3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주식회사 설립, 2009년 5월 기공식 행사를 거쳐 19일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은 강의연구동, 기숙사, 도서관 등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각 입주 대학간 학위 및 학점 교류 등을 통해 각국에서 모인 학생들의 활발한 지식, 문화 교류의 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를 비롯해 내년에 조지메이슨대, 2014년 겐트대, 유타대 등 순차적으로 외국대학들이 개교 예정이며, 주변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학교, 인하대, 재능대, 한국외대 등 국내 대학들과 IFEZ 입주기업 간 산학연 체제를 구축해 IFEZ가 동북아의 교육연구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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