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지난 17일 치러진 당내 경선에서 조현룡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패했다.
조 의원은 19일 언론사에 배포한 자료에서 경선 전날인 16일 오후 함안군 가야읍 모 마을의 이장 A씨가 선거인 B모씨에게 조현룡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30만원을 주었고, 정씨가 이를 선관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A씨를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조 의원은 의령읍에 거주하는 선거인 C씨도 16일 오후 조현룡 후보 측 선거운동원 D씨로부터 50만원을 받았다고 양심고백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금품살포가 경선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조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할 것을 당에 요구했다.
그러나 조현령 후보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난 전혀 모르는 일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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