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숙 신임사무총장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선숙 신임사무총장이 16일 “수도권과 충청, 강원 어느 한 군데 쉬운 데가 없다. 이번 선거는 정말 어렵고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경계했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온갖 말을 동원해서 박근혜의 과거와 그가 해온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면하려는 한나라당의 시도는 비겁하다”고 이같이 질타했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 4년간 이명박 정부가 국민을 무시하고 고통에 빠뜨릴 때 박근혜의 동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법들이 날치기 될 때 친박계를 지휘한 게 누구냐, 박근혜가 안 된다고 했으면 4대강이 이렇게 됐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70년대 유신 때부터 국면 책임을 면할 수 없다. 이름과 색깔을 바꾸려는 시도는 가상하나,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또 “구(舊) 한나라당 식의 가짜정치가 부산에서 먹히는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부산이 야도로 진정성을 회복할 수 있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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