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 지역 콜택시가 잇따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부산의 부산택시운송사업 조합인 ‘부산콜’이 운영 비리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은 지난 8일 부산 동구 초량동 택시조합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부산콜’의 운영현황 자료와 부산시 보조금 내역 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부산콜 조사 다음날인 9일은 등대콜도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등대콜 운영 실무자가 콜 운영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고, 등대콜을 운영하는 부산개인택시사업조합 사무실도 수색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가각 출범한 등대콜과 부산콜은 부산의 1,2위 택시 브랜드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등대콜과 부산콜에 각각 1억 400여만 원과 1억 8000여 만 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그러나 시의 콜 지원비 일부가 부적절하게 이용됐다는 의혹이 일면서 부산의 대표 콜택시 조합이 조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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