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코리아센터 조감도.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 건립부지 현지답사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한국 문화 세계진출의 허브(Hub) 역할을 담당할 뉴욕 코리아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16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개원식과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 개막식 참석 후 귀국길에 뉴욕을 거쳐 코리아센터가 건립될 현장을 답사할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는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 32번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2009년 3월 매입을 완료했다.

애초 건축 총면적 3338㎡, 지하 2층, 지상 7층, 총 사업비 825억 9400만 원의 사업규모는 2011년 9월 완료된 기획재정부의 간이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 건축총면적 3111㎡, 지하 1층, 지상 7층, 총 사업비 637억 1600만 원으로 축소․조정돼 기본설계 조정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뉴욕 코리아센터는 일본 동경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 신축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각보와 고려청자 등을 모티브로 한국적 색채와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는 상징적 외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 176석 규모의 공연장과 한류체험관, 전시실, 도서자료실, 한국어 강의실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적합한 기능을 갖춘 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부는 “뉴욕 코리아센터 기본설계 조정안을 확정하고, 2012년 10월까지 실시설계 및 건축 인허가를 완료해 2014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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