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신리 미듬영농조합법인 제1공장에서 스타벅스 코리아와 ‘쌀 가공제품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및 해외판매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 이에 따라 ‘경기미’를 이용해 쌀 과자 등을 만든 뒤 스타벅스 해외 점포를 통해 수출하게 된다.
경기도와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부터 경기미 가공제품(떡ㆍ쌀과자)을 통해 인연을 맺어 온 바 있다.
스타벅스는 이에 따라 경기미를 이용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쌀 제품 생산업체에 퇴비용 커피박을 지원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공익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 400여 개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경기미를 사용한 ‘라이스 칩’과 ‘블루베리 라이스바’ ‘후르츠믹스’ 등의 제품을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2009년 쌀 가공식품 첫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의 누적 판매 개수는 100만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계 50여 개국 1만 7000개 스타벅스 매장에 경기미로 만든 라이스 칩과 라이스 바 같은 쌀 가공제품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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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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