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경찰이 교회와 교인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을 구속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교회에 들어가 기도 중인 교인들의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2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1월부터 2월까지 11차례에 걸쳐 송파구 일대 교회를 돌며 교인 물건과 헌금함 등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잠시 교회를 다녀 본 경험이 있는 박 씨는 교회가 신도들에게 언제나 개방돼 있다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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