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개 언론사는 노출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악성코드 발생을 이유로 뉴스캐스트(네이버 첫 화면에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8개 언론사 기사 노출을 차단했다.

네이버는 지난 10일부터 12일 현재까지 뉴스캐스트에 경향신문, 스포츠서울, 코리아헤럴드 등 3개 언론사의 기사를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

네이버가 그동안 악성코드 발견 언론사 사이트를 몇 시간 정도 차단한 적은 있었지만, 3일동안이나 차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 데일리안, 오마이뉴스, 아이뉴스24, 중앙데일리, 한겨레 등 5개 언론사도 3개사와 함께 뉴스 공급이 차단됐으나 이날 오전 재개됐다.

네이버 측은 언론사 사이트에서 악성코드가 발생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또 악성코드가 발견돼 정보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기사를 차단할 수밖에 없었으며 강화된 보안 방침을 지난달 각 언론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언론사들은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는 통보를 네이버로부터 주말에 받았으며 일부 언론은 자체 검사 결과 악성코드가 없어 네이버 측에 경위 설명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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