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22회 상해화동 수출입상품교역회’. (대전시청)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는 지난 1~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22회 상해화동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지역 중소기업 6개 업체가 참가해 330만 불(37억 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준비했던 거의 모든 제품이 조기에 매진되는 등 대회 첫날부터 현지인 및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대전시는 이번 화동박람회에 지역 중소기업들이 참가해 330만 불(37억 원)상담 실적을 올려 이중 143만 불(16억원) 정도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전시 관계자는“올해는 아홉 차례의 해외박람회 단체참가와 해외전문전시회 개별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라며“앞으로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등에 더욱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사후 지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주신은 두피전문 화장품으로 중국 및 일본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어 30만 불 정도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주)커티스는 ‘어깨 고치미’라는 독특한 운동기구를 선보여 중국내 총판 및 대리점 오픈 문의와 함께 27만 불 가량의 제품 구입을 받았다.

(주)B&B 컴퍼니는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여러 국가의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구체적인 견적까지 제공했으며, (주)대청 에프앤씨사의 ‘해삼 천일염으로 만든 구이김’은 북경롯데마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제품판매전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음이온 LED램프를 선보인 (주)블루앤은 북경의 총 판매상에서 상담지원을 나와 약 50만 불의 상담과 10만 불 정도의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주)에코그린은 난연 스티로폼 및 삼계탕 등을 선보여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상해화동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상무부의 주관으로 강소성 등 9개성과 시와 정부에서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30여 개국 32만 여 명이 참관하는 중국 3대 소비재박람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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