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가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충남도청)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청남도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가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이로써 충남도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에 대한 정책을 심의‧자문할 ‘컨트롤타워’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됐다.

위원장은 구본충 행정부지사, 위원으로는 도의회 2명, 자살예방단체 2명, 대학 교수 4명, 현장 전문가 2명, 시민단체 2명과 도 복지보건국장 및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당연직으로 위촉되는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구본충 부지사는 “최근 사회구조가 복잡‧다양해지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울증과 스트레스 증가로 인해 자살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한 만큼, 위원회가 충남 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대책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회의 역할은 도의 자살 예방시책에 대한 심의 및 자문과 자살 예방 대책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성 등이다.

이날 첫 위원회는 위촉장 수여와 부위원장 선출, 올해 자살 예방대책 설명, 심의 및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 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제정‧공포된 ‘충청남도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도민자살예방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

▲ ‘충청남도 생명 존중 및 자살예방위원회’가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하고 있다. (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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