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김새롬 기자] 9일 한국자유총연맹 종교특별위원회(종교특별위원회)가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에서 2012년 범종교인 신년하례식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범종교인이 화합해 민족사랑, 나라사랑, 평화통일을 앞당기자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범종교인의 화합을 추구하는 단체의 이념처럼 많은 종교인이 자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날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인공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김동환 전 천도교 교령, 김중호 민족도교 도장 등 각 종단대표도 자리했습니다.

행사는 1부 순서로 국민의례, 인사말, 종단대표 축원기도, 축사 등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만희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
“서로 사랑하게 되면 빛이 되겠고, 서로 사랑하면 세계 평화도 오지 않겠나 생각하는데 종교인들끼리 잘났다 못났다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는 줄 압니다.
모든 종교가 하늘로부터 왔다면 같은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종교만 제일이고 남의 종교는 나쁘다 이러선 안 되는 줄 압니다.”

(녹취: 김동환 | 전 천도교 교령)
“지금 우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 선조님들에게 모두가 다 진심으로 사죄해야 될 겁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모두가 종교 지도자입니다.
종교 지도자인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우리의 본래 정신을 지키지 못하고 외래 사상, 외래 풍속이 들어와서 지금 우리의 정신을 찾지 못하게 된 것은 우리들이 잘 지키지 못한 탓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행사 중간에는 월광 한국불교 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장의 용 달마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2부 순서로는 각 종단 및 교단과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이효영 기자 / 영상편집: 김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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