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재호 판사에 출석 통보

서울지방경찰청은 9일 김 판사에게 피고소인 자격으로 15일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판사 조사에 이어 필요에 따라 관련자 대질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결과에 따라 나 전 의원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박은정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와 박 검사의 후임으로 이 사건을 넘겨받았던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에게도 서면질의서를 보내고 이에 대한 답변을 오는 13일까지 요청한 상태다.

경찰은 김 판사가 소환에 불응할 경우 원칙에 따라 체포영장도 신청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판사의 출석 시점은 15일 전후로 조정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출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