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북=장윤정 기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오는 12~17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물포럼에 차기 개최국 도시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자원 분야 국제행사다.

이 포럼은 정치적 과정, 주제별 과정, 지역별 과정으로 구분해 120여 개의 주제별 회의로 진행되며, 물 관련 기업의 첨단 기술 경연이 펼쳐지는 ‘물 엑스포’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물포럼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의 장·차관, 지자체장, 기업인, 시민단체(NGO)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물 관련 이슈 및 해결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대표로 대구·경북 물 관련 관계자들 200여 명이 참석해 2015년에 열릴 제7차 세계물포럼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세부 행사일정은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15일까지 주제별 논의가 진행되며 16일에는 세션별 결과물에 대한 선언문을 채택,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폐막식 및 인수인계식이 진행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화자 대구시의회 의장은 인수인계식에서 마르세유로부터 세계물포럼 깃발을 직접 인수받고 제7차 세계물포럼 참가 환영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 전략과 물 산업 육성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대구·경북을 물 중심 도시로 도약시켜야 한다”며 “물과 녹색성장의 선도 도시라는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물 산업 선점을 통해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활짝 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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