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0일 밤부터 당분간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 기간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많이 오르지 못하면서 평년보다 1~7℃가량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8일 예보했다.

특히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강원도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이번 꽃샘추위는 13일 오전까지 지어지겠다.

한편 11일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는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점차 발달하겠다. 이 때문에 13일까지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동해와 남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9일~10일 낮에는 강한 동풍과 지형적인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산간이 3~8㎝, 강원도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이 1~3㎝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이 5~10㎜,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 및 울릉도, 독도가 5㎜ 미만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