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좋고 잘 가르치는 대학 105곳 2000억원 지원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다음 달에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내용은 교육성과가 우수한 대학을 뽑는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80개교, 1811억 원), 잘 가르치는 대학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사업(25개교, 600억 원) 등 두 가지다.

교육역량 강화 지원대학은 국가장학금 사업에 따른 등록금 인하 노력 등을 고려해 최소 작년 수준(80곳)을 유지하되 가용예산 범위에서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학생 교육 투자 등 7개 지표로 평가한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종교계 대학 중 평가 미참여 대학, 경영부실 대학, 부정·비리로 물의를 빚은 대학은 참여할 수 없다.

학부교육 선진화 사업은 2010년 이후 선정한 22곳에 올해 3곳(수도권 1, 지방 2)을 추가 선정해 총 25개교를 지원한다. 수도권 8곳에 200억 원, 지방 17곳에 400억 원이 지원된다.

교육역량 사업은 오는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 달 초에, 학부교육 사업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아 내달 말에 각각 지원 대학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