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단수후보자 13명과 4개 선거구 9명의 경선후보자를 발표했다. 현역의원의 탈락은 없었다.
김 원내대표와 함께 백재현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문학진 의원은 각각 경기 광명시갑과 하남시에 공천됐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해 정체성 논란을 빚었던 김 원내대표는 공천이 확정됐으나, 이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질 여지가 있다.
이와 관련해 신경민 대변인은 “최고위에서 논란이 되지 않았다. 공천심사위원회가 단수후보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울산 북구에는 이상범 전 울산북구청장이, 부산 영도구에는 김비오 부산시당 대변인이 공천을 받았다. 야권연대 지역으로 거론되는 지역에 공천한 데 대해 신 대변인은 “공천을 하기 전에 각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서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효석 의원은 곽태원 노동경제연구원장, 오훈 변호사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 성남 수정에서는 김태년 전 의원과 성남시민사회포럼 정기남 공동대표, 수원갑에서는 이찬열 의원과 국가균형발전위 이재영 자문위원이 각각 경선을 치른다.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이혁진 대표이사는 서초갑, 임지아 변호사는 서초을에 각각 전략공천됐다.
신 대변인은 향후 계획에 대해 “이제 (공천) 난이도가 높거나 야권연대 관련 지역이 남아 있다. 이번 주 내에 전략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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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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