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2일 오전 10시께 부산 해운대구 부산지검 동부지청 현관 앞에서 30대 남성이 속옷 차림으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1시간 30분 동안 분신 기도 소동을 벌였다.

이 남성은 라이터를 든 채로 “내 딸이 성폭행 당한지 1년이 지나도록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항의하면서 담당검사와 면담을 요구했다.

결국 경찰과 119구조대, 소방차 등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 남성을 설득,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